기독교

수능과 천국 사이에서

한국인 시험 문화와 기독교 구원론 한국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시험 문화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 정점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른바 ‘수능’이 있습니다. 학생 본인의 노력은 물론이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희생과 지원까지 함께 요구되는 거대한 경쟁의 장입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생활...

소중한 것은 언제나 가까운 곳에

나는 내가 가진 것에 진심으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렴풋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라, 실제로 내 삶에 주어진 사랑을 구체적으로 알고, 그것을 다시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께서는 내 인생의 중요한...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부활절 2

왜 ‘복음’일까요. 복음(福音), 곧 ‘복된 소식’이라는 말은 기독교의 핵심을 설명하는 가장 단순한 표현입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단어는 믿는 사람에게는 익숙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소 낯설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아버지의 시선

저녁을 먹고 소파에 앉아 아들이 노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아이가 무엇에 즐거워하는지, 무엇을 어려워하는지 가만히 생각하며 지켜보고 있노라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라는 존재는 이런 것이구나. 온 마음과 정신을 다해 한 존재에게 관심을 쏟는 일. 아버지가 되고...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한 부활절 1

믿지 않는 자들에게 복음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저는 모태신앙으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접해왔습니다. 처음부터 믿음을 선택했다기보다, 믿음 속에서 살아왔다고 말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세상을 이해할 때 단순한 물질적 관점이나 진화론적 시각을 넘어,...

신앙과 습관 사이에서

교회를 가지 않은 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창 1:1),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리게 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엡...

게으름이라는 이름 아래 숨은 두 개의 세계 — 성경과 헤르만 헤세가 말하는 인간의 태도

성경은 반복해서 게으름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게으름은 단순히 일을 하지 않는 상태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주어진 시간과 책임을 외면하는 태도이며, 삶의 질서를 거부하는 영적 문제입니다. 잠언은 말합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 하는...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것들에 대하여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기독교의 중국화’ 정책은, 종교를 국가의 통치 질서 안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공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종교를 관리하려 한다는 점은, 역사적으로도 낯선 일은 아닙니다. 영국의 국교회가 국가 권력의...

Recent posts

Google search engine

Popular categ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