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을 마친 후 거실에서 로션을 바르고 옷을 입히고 있었습니다. 부모가 온 힘을 다해도 아이에게 옷을 입히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이의 손에 무언가를 쥐여 주면, 그것에 집중하며 잠시 조용해집니다. 어제도 평소처럼 물건을 하나 건네주었죠. 하지만 그 물건은 일시적인 것이기에, 옷을 다 입힌 후 회수해야 했습니다. 예전에는 순순히 내주었지만, 어제는 처음으로 떼를 쓰며 거부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아이가 많이 자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의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로서 마음 한편에서 뿌듯함이 올라왔습니다. 이 감정은 무엇일까요?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떼를 쓰는 행위는 반드시 유쾌한 것만은 아닙니다. 심지어 그것이 본인을 위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떼를 쓰는 모습을 보면, 부모의 마음이 힘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제 느낀 그 뿌듯함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가 성장했다는 사실에 대한 기쁨이었습니다. 성장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한 개인이 인간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입니다. 자신이 가진 물건에 대한 감정적 소유욕은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됩니다. 소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종교적이거나 윤리적인 관념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소유란 인간이 짧고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의 결과물입니다. 따라서, 소유에 대한 애착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인간 본연의 모습 중 하나일 것입니다.
아이는 이러한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속에 있습니다. 그 모습이 사랑스러웠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혼자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하나씩 배워가고 있으며, 그 첫 번째 능력이 ‘소유’일 뿐입니다.
After taking a bath, I was applying lotion and dressing the child in the living room. No matter how much effort parents put in, dressing a child is never an easy task. If you give them something to hold, they tend to focus on it and stay still for a while. As usual, I handed them an object yesterday. However, since it was only temporary, I had to take it back after dressing them. In the past, they would give it up without resistance, but yesterday, for the first time, they threw a tantrum.
Seeing that, I realized how much my child had grown. I wasn’t sure if it was a good thing or not, but as a parent, I felt a sense of pride rising within me. What was this feeling? I pondered it deeply. A tantrum is not necessarily a pleasant thing. Even when it is for their own good, seeing them resist can be emotionally exhausting for a parent. Yet, what was that sense of pride I felt yesterday?
First and foremost, it was the joy of witnessing growth. What is growth? It is the process of an individual revealing their intrinsic human nature. Emotional attachment to possessions is something that naturally develops as one navigates the world. Viewing ownership negatively is merely a religious or ethical idealism. Ownership itself is a result of the abilities necessary for humans to live their brief and finite lives. Therefore, attachment to possessions is entirely natural and one of the fundamental aspects of being human.
My child is undergoing this natural process of growth. Perhaps that was what I found so endearing. They are gradually learning the abilities needed to live independently, and the first of those abilities just happens to be ‘ownership.’
お風呂の後、リビングでローションを塗り、服を着せていた。親がどれだけ必死になっても、子供に服を着せるのは簡単なことではない。その間、何かを手に持たせると、それに集中してしばらくおとなしくなる。昨日もいつものように物を渡した。しかし、それは一時的なものであり、服を着せ終えたら回収し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以前は素直に手放していたが、昨日は初めて駄々をこねた。
その姿を見て、子供が大きく成長したと感じた。それが良いことなのかどうかは分からないが、親として心の奥から誇らしさがこみ上げてきた。この感情は何だろうか?じっくりと考えてみた。駄々をこねるという行為は、必ずしも喜ばしいものではない。たとえそれが本人のためであっても、親としては心が疲れることもあるだろう。それでも、昨日感じたこの誇らしさは何だったのだろうか?
まず第一に、それは成長に対する喜びだ。成長とは何か。それは、一人の人間として本来の姿を現すことだ。自分の持ち物に対する感情的な所有欲は、人が社会を生きる上で自然に形成されるものだ。所有を否定的に捉えることは、宗教的または倫理的な観念論に過ぎない。所有とは、人間が限られた短い人生を生き抜くために必要な能力の結果である。したがって、所有への愛着は極めて自然なことであり、人間本来の姿の一つなのだろう。
子供はそのような自然な成長の過程にいる。その姿が愛おしく思えたのかもしれない。自立するための力を少しずつ身につけており、その最初の力が「所有」だっただけなの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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