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영향 때문일까요? 어느 해부터 일본의 장마는 짧아지고 무더위가 빨리 시작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올해도 일본의 장마는 비가 많이 내리지 않고 최고 기온이 매일 갱신되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일본의 여름이 빨리 시작되었구나라고 생각했었지만, 일본의 불꽃놀이(하나비)를 보는 순간,
“아, 일본의 여름이 시작되었구나”
라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여름은 하나비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일본인들의 여름 문화 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ould it be due to the effects of global warming? It feels like the rainy season in Japan has been getting shorter, and the intense heat has been starting earlier each year. This year, too, the rainy season in Japan didn’t bring much rain, and there were days when record-high temperatures were set daily. So I thought the summer in Japan had begun early, but when I saw the fireworks (hanabi), I suddenly realized,
“Ah, the summer in Japan has started.”
Fireworks are such an integral part of summer in Japan that it’s hard to think of the season without them.
“와”(和)는 일본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서로 소중히 대하면서 협력하는 관계”라는 단어로 일본 문화를 표현하는 하나의 키워드이다. 이시카와현 카나자와시는 일본의 “和文化”(‘와분카’)를 체험할 수 있는 지역이다. “Wa” (和) is a word that represents the beauty of Japan. The term “a relationship where people treat each other with respect and cooperate” is a keyword that expresses Japanese culture. Ishikawa Prefecture’s Kanazawa is a region where you can experience Japan’s “Wa culture” (和文化).
도쿄에서 약 두 시간 45분 호쿠리쿠신칸센(北陸新幹線)을 타면 카나자와(金沢)역에 도착한다. 카나자와 역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츠츠미몬(鼓門)이 우리를 반긴다. A ride of about two hours and 45 minutes on the Hokuriku Shinkansen (北陸新幹線) from Tokyo brings you to Kanazawa Station (金沢駅). Kanazawa Station welcomes us with the globally famous Tsuzumi-mon Gate (鼓門).
버스를 타면 멀지 않은 옛 차 거리. 이 거리에는 차와 어울리는 일본의 전통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많이 있다. 그리고 예전부터 금박 공예로 유명한 거리이기도 한 카나자와는 금박지 먹을 거리도 맛볼 수 있다. Not far from here, you can take a bus to the old tea district. This area has many cafes where you can enjoy traditional Japanese desserts that pair well with tea. Kanazawa, known for its gold leaf crafts, also offers edible gold leaf treats.
일본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소설가/희곡 작가인 이즈미 쿄카(泉鏡花)의 생가도 있다. The birthplace of Izumi Kyoka (泉鏡花), a representative romantic novelist and playwright of Japan, is also located here.
도쿄에서는 잘 맛볼 수 없는 일본해의 물고기들을 신선하게 값싸게 먹을 수 있다. 여행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You can enjoy fresh and affordable fish from the Sea of Japan, which is hard to find in Tokyo. This is great news for travelers.
일본의 3대 정원 중 하나인 켄로쿠엔(兼六園)은 방문자들을 압도하는 “和”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공원 구석구석 아기자기한 옛 모습이 숨겨져 있다. Kenroku-en (兼六園), one of Japan’s three great gardens, allows visitors to fully experience the “Wa” with its overwhelming beauty. The park is filled with charming old features.
켄로쿠엔을 나오면 우리를 맞이하는 “21세기 미술관”(21世紀美術館)에서는 모던한 작품들이 현대의 미(美)를 뽐내고 있다. 옛것들로 둘러싸인 카나자와에 현대적인 미(美)가 서로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다. Just outside Kenroku-en, the 21st Century Museum of Contemporary Art (21世紀美術館) showcases modern works of art, demonstrating the harmony between the old and new in Kanazawa.
일본의 아름다움은 여러 가지 모습이 있지만 오늘 같이 여행한 카나자와는 “和”문화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었다. 번잡한 대도시를 떠나 조용한 자연이 숨 쉬는 곳도 추천한다. While the beauty of Japan takes many forms, Kanazawa offers a unique opportunity to experience “Wa” culture. It is worth visiting this serene and natural place, away from the bustling big cities.
여행을 떠날 때 목적지의 무엇부터 찾으시나요? 먹거리, 관광지, 체험지 등등 새로운 것들을 검색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잠자는 곳부터 찾습니다. 편안하게 잠을 자고 나면 호기심으로 각성해서 즐거운 피곤함을 달래주고 다음 날의 일정에 쏟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 면에서 저는 여행을 다닐 때 화려하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호텔에 먼저 관심이 갑니다.
What do you look for first when planning a trip? Food, tourist attractions, experiences—do you search for new things? I start by looking for a place to sleep. A good night’s sleep rejuvenates my curiosity, eases the enjoyable fatigue, and recharges my energy for the next day’s activities. With this in mind, I am drawn to reasonably priced hotels that offer comfort without being overly luxurious.
일본 국내여행을 많이 다녀보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이 호텔 중심으로 여행을 다녀도 괜찮겠다’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감을 선사한 나의 추천 호텔.
Although I haven’t traveled extensively within Japan, there came a point where I thought, ‘I could base my travels around this hotel,’ so satisfied was I with my experience.
“미쯔이 가든 플레이스 호텔”
“Mitsui Garden Place Hotel”
일본 특유의 색상과 인테리어. 고객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마음이 엿보이는 접객. 일본의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접근성. 하루의 피로를 날려주는 대욕장. 무엇하나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완벽한 숙박지.
The distinctive colors and interior design of Japan. The hospitality that reflects a genuine desire to provide the best service to guests. The convenient locations near major tourist spots in Japan. The large baths that wash away the fatigue of the day. Every aspect makes it the perfect place to stay.
여행은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자아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입니다. 분주한 일상을 떠나 무엇이라도 자극이 되는 곳에서 저녁만큼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여행 스타일은 사람마다 너무 다양하지만 저와 같은 여행 스타일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미쯔이 계열 호텔을 추천합니다. 평안함 속에서 호기심 가득한 열정적인 여행이 될 것입니다.
Traveling is a precious experience that allows you to discover a new self in new places. Stepping away from the hustle and bustle of daily life, you need a place where you can relax comfortably in the evening, no matter how stimulating your day has been. Travel styles vary widely from person to person, but if you share my travel style, I highly recommend Mitsui Group Hotels. Your journey will be filled with curiosity and passion, balanced with tranquility.
여행은 개인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익숙하지 않은 거리를 걸으면서 먹어보지 못한 음식을 먹으면 새로운 세계에 있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여행 첫날부터 점점 자연스럽게 여행지의 색깔에 물들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싫어질 때도 있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여행지도 있습니다. 이렇게 익숙한 일상의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새로운 장소에서 모험을 한다는 것만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풉니다.
Traveling provides new experiences to individuals. Walking through unfamiliar streets and trying foods you’ve never tasted before gives you the feeling of being in a new world. As you naturally become immersed in the colors of the travel destination from the first day, there are times when you don’t want to return to your daily life. Sometimes, you even find places where you wish you could live. Simply being free from the tensions of familiar routines and adventuring in a new place relieves the stress of daily life.
오늘 소개할 지역은 사이타마현 치치부 지역입니다. 사이타마는 자연이 풍부한 도쿄 근교 지역입니다. 도쿄에서도 멀지 않아서 휴일이 되면 자연을 만끽하러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트레킹 코스, 래프팅 등 아웃도어 스포츠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활동하다 보면 바쁘게 살아왔던 자신을 돌아보며 놓치고 살았던 소중한 것을 깨닫게도 해주죠.
Today, I would like to introduce the Chichibu region in Saitama Prefecture. Saitama is an area rich in nature near Tokyo. Since it is not far from Tokyo, many people visit to enjoy nature during holidays. You can enjoy outdoor sports like trekking and rafting. When you engage in activities in nature, you reflect on your busy life and realize the precious things you’ve missed.
음식은 그 지역의 특색을 알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일본의 기후 속에서 자란 메밀은 모든 일본인의 입맛을 매료시키죠. 아주 심플하면서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인 메밀(蕎麦, 소바)을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음식에서 얻는 미각의 새로움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Food is one of the elements that reveal the characteristics of a region. Buckwheat, grown in Japan’s distinct four-season climate, captivates the taste buds of all Japanese people. I recommend trying soba, a simple yet naturally flavorful dish. The newness of the taste you get from food enriches our lives.
일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문화인 애니메이션. 일본 특유의 감성을 하얀 도화지 위에서 표현한 이 장르는 일본을 넘어 다른 나라에서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치치부는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あの日見た花の名前を僕達はまだ知らない)』의 성지순례로 유명합니다. 어린 시절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을 치치부 거리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When it comes to Japan, animation is an indispensable part of its culture. This genre, expressing Japan’s unique sensibility on a blank canvas, resonates with stories that are relatable even in other countries. Chichibu is famous for being a pilgrimage site for the anime “Ano Hi Mita Hana no Namae wo Bokutachi wa Mada Shiranai” (We Still Don’t Know the Name of the Flower We Saw That Day). You can feel the friendship of childhood friends depicted in this work as you walk through the streets of Chichibu.
오늘 소개한 치치부는 도쿄의 지친 일상에서 오아시스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준 곳입니다. 우리의 삶에서 일상의 긴장과 여행의 즐거움이 균형이 잘 맞춰진다면 보다 나은 삶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도쿄의 화려한 네온사인 속 이자카야도 좋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치치부의 거리로 떠나보는 것도 하나의 또 다른 색다른 선택을 해보는 건 어떻습니까?
The Chichibu introduced today is a place that makes you feel like an oasis from the exhausting daily life of Tokyo. If the tension of daily life and the joy of travel are well balanced in our lives, we can plan and execute a better life. While the flashy neon signs of an izakaya in Tokyo on a Friday night are nice, why not try something different and head to the streets of Chichibu to enjoy the beauty of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