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신앙과 습관 사이에서

교회를 가지 않은 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고 있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고(창 1:1), 우리의 죄 사함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리게 하셔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믿습니다(엡...

쉼의 끝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저는 교회에 가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기에도 매주 교회를 찾았던 저였는데, 이상하게도 요즘은 스스로 발걸음을 멈추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마치 제 안에서 누군가가 “잠시 멈추어 보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어떤...

진정한 변화-요아스의 개혁

어제 출근길 전철에서 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책을 들고 읽고 있던 한 남성이 뒤에 서 있던 사람을 향해 갑자기 소리를 질렀습니다. 만원 전철의 비좁음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조건이었지만, 그는 그 불편을 견디지 못했습니다. 순간 저는 ‘조금은...

미디어와 책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요즘 우리는 신앙을 위해 많은 정보를 소비합니다. 유튜브 설교를 듣고, 기독교 서적을 읽고, 짧은 묵상 영상을 보며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역설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말해주는 콘텐츠는 넘쳐나는데, 정작 하나님을 느끼는 우리의 감각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돈과 신앙의 질서

돈은 인간 사회가 만든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도구입니다. 본래 돈은 금속이나 종이가 아니라 신뢰의 상징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 교환, 협력의 질서가 쌓여 생긴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돈은 단순한 경제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도덕의 표현입니다. 한 사회가...

조용함을 지키는 일

집에 들어오면 고요합니다. 불을 켜고, 옷을 벗고, 가방을 내려놓을 때 느껴지는 그 짧은 정적은 언제나 낯섭니다. 조용함은 겉으로는 평화를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 내면의 소리를 선명하게 들려주는 시간입니다. 처음에는 괜찮습니다. 그러나 곧 마음 한구석에서...

빛에 가까이 가려다 실명한 사람들

-진리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저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태어났던 시기의 대한민국은 일정 부분 민주주의가 실현되어 있었고, 시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꿈꿀 수 있었으며, 개인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순절: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기

2025년 3월 5일부터 4월 17일까지는 사순절 기간입니다. 이 시기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며, 자신의 삶을 정결하게 다듬고자 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경건하게 지내는 시간입니다. 인간의 본능에 이끌려 살아온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냈던 중요한 가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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