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삶은 단순해집니다. 왜냐하면 매 순간이 선택의 연속인 삶에서 확고한 방침과 우선순위가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제한된 인간의 지혜로는 내일의 일조차 예측할 수 없기에 “오늘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늘 가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항상 존재하고 변하지 않기에, 우리의 삶을 그 말씀에 맡길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선순위의 문제입니다. 무엇이 좋고 나쁘냐의 관점이 아닙니다.
The Power of the Bible
When we believe in God’s Word, life becomes simple. This is because having a clear principle and priority helps us navigate through a life filled with countless choices.
With our limited human wisdom, we cannot even predict tomorrow. As a result, the answer to the question, “What should I do today?” is always subject to change. However, since God’s Word is eternal and unchanging, we can entrust our lives to it.
This is a matter of priorities, not a question of what is good or bad.
성경은 끊임없이 역설을 선포하고 있는 책입니다. 세상에서 통하는 상식은 성경 앞에서는 경외감을 가진 채 고개를 숙여 중얼거립니다.
그리스도인조차 성경의 역설 앞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으니까요. 성경의 역설은 개인의 마음 한쪽에서 작은 말로 속삭입니다. 우리는 그 목소리가 마음 전체를 불편하게 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서 소리의 발원을 두꺼운 철상자로 봉인합니다. 그러면 우리의 마음은 편안해지는 것처럼 느끼죠. 여기 하나의 역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그럴 수 없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의 종이 되어야 한다.”
상식이 말하는 권력의 형태는 위에서부터 밑으로, 최근에는 능력에 따른 역할 분담 등 구성원의 관계 속에서 언제나 “자신”으로부터 출발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철저히 “자신”을 버리는 삶을 선택하라고 합니다. “종”이 되라고 말할 정도니까요.
하나의 역설을 살펴보았지만, 성경이 말하는 역설이 세상을 덮으면 얼마나 아름다워질까라는 상상을 할 때가 있습니다.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내일의 염려로 오늘을 불안해하지 않으며… 등의 역설들이 상식이 되는 세상은 지금보다는 여유롭고 살만하지 않을까요?
Paradox
The Bible is a book that constantly proclaims paradoxes. Common sense that prevails in the world bows its head in awe before the Bible and mumbles.
Even Christians feel discomfort in the face of the Bible’s paradoxes. The paradoxes of the Bible whisper quietly in a corner of one’s heart. We cannot let this voice disturb our entire heart, so we seal its origin in a thick iron box. Then, we feel as if our hearts have become comfortable. Here is one such paradox.
“But it shall not be so among you. Whoever wants to become great among you must be your servant, and whoever wants to be first must be the slave of all.”
The form of power dictated by common sense flows from top to bottom, and recently, it has also involved role division according to abilities, always starting from “oneself” within the relationships of its members. However, the Bible tells us to thoroughly choose a life that abandons “oneself.” It goes as far as to tell us to become a “servant.”
We have examined one paradox, but sometimes I imagine how beautiful the world would become if the paradoxes proclaimed by the Bible covered it. If we regard others as better than ourselves and do not worry about tomorrow today… wouldn’t a world where such paradoxes become common sense be more relaxed and livable than now?
예수 그리스도를 마음으로 믿고 부터는 성경책은 손에서 뗄수가 없는 책 중에 한 권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삶을 인도하는데 중요한 세계관이 변했기 때문이죠.
우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만의 세계관을 형성해가죠. 아주 당연하죠. 그리고 사람들마다 세계관은 다릅니다. 심지어는 같은 그리스도인이라도 조금씩은 세계관이 다르죠. 이렇게 다양한 이유는 인간의 능력이 한계가 가지고 각자의 고유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물의 모든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한다면 이러한 다양함도 나타나지 않았겠죠.
이렇게 저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부터는 저의 세계를 깨부수는 작업들이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작업의 지침서가 “성경”입니다. 그러면서 너무나 많은 질문들이 생겨났죠.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 하시니라”
이 구절이 인간이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을 뿐더러 얼마나 많은 질문이 생겨 날까요?
태초? : 그게 언제야? 우리가 알고 있었던 46억년전 지구는?
하나님? : 이 분이 예수님?
천지? : 하늘과 땅이라는 의미일텐데 그것만 만드셨다고?
…
성경책을 접하고 읽어가는 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세계관으로 부터 방어적 사고가 작동하는거 같았어요. 그러면서 많은 질문들이 마음속에서 생겨 났습니다. 그냥 비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겠지만 그건 저에게는 불가능 했죠.
왜냐고요?
제 세계관을 깨부수는 일이잖아요. 우리가 아주 중요한 일들을 선택할때 많은 거를 따져보고 고르지 않나요? 내 인생이 바뀔수 있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스스로 또는 하나님께 질문을 하면서 성경을 읽어 나가는 습관이 만들어졌어요. 정말 신기한 일은 이러한 작업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대한다는 의미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는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누군가 대화를 많이 하면 그 사람을 알아가는 것처럼…
인간은 능력의 한계로 인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합니다. 새로운 지식들이 계속 발견 되어지고 있지만 그 또한 좀더 넓어진 인식의 한계선을 찾은 거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끊임없이 세상을 파악해가고 하나님을 알아가는 일을 멈춰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