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삶은 부모 세대와는 사뭇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 예전에는 오늘날보다는 공동체적인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개인과 개인의 연결고리가 강했다. 공동체를 위한 개인에게 부과하는 조그마한 제약은 당연한 습관이었다. 그에 비해 요즘 세대는 그렇지 않다. 자신을 속박하는 어떠한 사상과 체계에도 위화감을 느끼는 감각을 가졌다. 개인으로서 좀 더 자유로운 삶을 꿈꾼다.
여기 종교개혁자 중에 한 명인 마틴 루터가 “자유”에 대해 설명한다. 기독교인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인간의 본질의 관점에 대한 설명으로 신자가 아니더라도 모두에게 좋은 질문을 던진다.
루터는 기독교인은
이렇게 선언한다. 얼마나 멋진 명제인가! 이 명제는 얼핏 보면 기독교 사상을 말하는 것 같지만 우리의 존재 자체가 그러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우리는 의지를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움직일 수 있는 신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인간의 기본적인 능력에 대해서 설명한다.
하지만 루터는 그러한 자유로운 존재의 위치를 가지고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진짜 자유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의 본능은 자신만을 위해 살라고 한다. 본능에 거스르는 삶, 타인을 위해 사는 삶을 선택하는 자유야말로 본능에 종속된 자신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최고의 선택인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날 공동체적 의식이 약해지는 현상은 자신만을 위해 살고자 하는 자기 자신의 본능에 종속된 자유롭지 못한 상태를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모순되는 두 명제는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던진다.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은 더 이상 진정한 자유로운 존재라고 말할 수는 없다. 자유라고 잘못된 판단한 욕망에 끌려가는 삶을 사는 것뿐이다.
“We have an eternal yearning for freedom.”
The lives of modern people are quite different from those of the previous generation. In the past, there was a more communal tendency than today. Hence, the connections between individuals were strong. Small restrictions imposed on individuals for the sake of the community were considered natural habits. In contrast, today’s generation does not feel this way. They have a sense of discomfort with any ideology or system that restrains them. They dream of a freer life as individuals.
Here, Martin Luther, one of the religious reformers, explains “freedom.” Although he talks about Christians, his explanation regarding the essence of humanity poses good questions for everyone, whether they are believers or not.
Luther declares that Christians are:
What a splendid proposition! At first glance, it seems to be talking about Christian ideology, but it actually speaks to the fact that our very existence holds such a position. We possess bodies that can move to obtain what our will desires. Luther explains this basic human ability.
However, Luther does not say that living solely for oneself with such a free position is true freedom.
Our instincts tell us to live for ourselves. Choosing a life that goes against these instincts, a life lived for others, is the highest choice that grants freedom to oneself, who is otherwise enslaved by instinct. Therefore, the weakening of communal consciousness today may indicate a state of unfreedom, enslaved by the instinct to live only for oneself.
These two contradictory propositions give us much to think about in our times. Living only for oneself can no longer be called a truly free existence. It is merely a life driven by desires mistakenly perceived as free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