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ū shēn, qí jiā, zhì guó, píng tiān xià — From the Self to the World)
1. Hook – 서두
세상을 바꾸자고 외치는 목소리는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기 자신을 다스리기는 왜 이토록 어려운 걸까요? 동양의 고전은...
– 에드먼드 버크의 공동체 철학에서 배우다
외국인 혐오는 흔히 진보 진영이 경계하고, 보수 진영은 때로는 침묵하거나 묵인한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에드먼드 버크의 전통에 충실한 보수주의는 외국인 혐오와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한 보수주의는 감정의 정치가 아니라 질서와 책임의...
“인간은 처음에는 모방을 통해 배우며, 모방하는 데 가장 능하고, 모방된 것에서 기쁨을 느낀다.”
—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시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인간의 본질적 능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모방을 통해 배우고, 모방 자체에서 기쁨을 느낀다는 것이죠.
아이를 키워본...
오늘날 대한민국의 정치 양극화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이념적 대립은 대한민국을 분열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 개혁을 해결책으로 내세우는 선동적 정치인과 지식인들은 겉으로는 옳은 말을 하는 듯하지만, 그들의 주장에는 어딘가...
광화문 앞에 모인 시민들의 시위, 3,000건이 넘는 국민 청원. 오늘날 대한민국이 당연하게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 제도는 17~18세기 유럽의 격변 속에서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시 수많은 정치 집단 중에서도 영국의 ‘수평파(Levellers)’는 오늘날 한국 정치에서...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 1588년-1679년)는 정치학 교과서에서 빠지지 않는 사회계약론자로, 특히 근대 정치철학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철학자 중 한 명입니다. 『리바이던(Leviathan,1651)』이라는 저서를 통해 홉스는 기존 사회의 기반 사상이 선택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인간 사회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