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힘을 빼는 과정입니다

평형을 배울때 선생님은 나에게 늘 ”힘을 빼세요“ 라고 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리에 힘을 주니깐 물에 뜨지 않는다는 거라고 한다. 긴장을 해서 나도 모르게 힘이들어간 다리는 어쩔수 없었지만, 한번 힘을 빼보았다.

“앞으로 나가면서 물에 뜨고 있었다!“

힘을 빼니깐 아주 자연스럽게 물들의 힘을 받으며 자연스럽게 헤엄을 칠수 있었다. 물의 세계에서 내 힘으로 누르고 발버둥 치려고 했던 것을 포기하는 순간 물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낀것이다.

인생도 이와 같지 않나 싶다

친구들과 가족들의 지원을 받았던 시절을 졸업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할때부터 ‘모르는 세계가 주는 공포감’으로 인해 스스로를 채찍질 했던 습관이 생겼다.

“이거를 해야지 저거를 해야지 또 이거을 준비해야지” 

늘 분주했다. 근데 시간이 흘러 ‘무지가 주는 공포감’에서 점점 해방되어보니 삶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니깐 삶이 심플해지고 여유로워졌다. 분주했던 과거와 여유로운 현재의 시간이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융화되었다. 

수영을 할때 앞으로 나가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면 몸은 가라앉기만 하고 나아가지 않는다. 먼저 몸에 힘을 빼고 내몸을 잘 파악하고 난뒤 발차기를 배우면 자연스럽게 헤엄칠수 있다. 인생도 이와 같다. 먼저 자신에게 힘을 빼고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생각하고 난뒤에 움직여도 전혀 늦지않다.

힘을 빼는 연습을 하자

예수님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그리스도인은 다른 누구보다 예수님의 삶을 모방하며 살아가는 자들이다. 성경책 속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며 “나도 그렇게 살아가야지!” 라고 결심한 자들이다. 예수님을 모방하는데 “즐거움”(pleasure)을 느끼는 자들이다. 

누군가 강요받아서 모방의 즐거움을 강제로 느끼는 건 절대 안된다. 아니. 그럴수 없다. 누가 자신의 즐거움을 타인의 강요에 의해 형성 되는가! 혹시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병원을 가라고 권장하라.

그렇다면 예수님의 모습을 닮으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먼저는 예수님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성경책 속에서 읽어보아야 한다. 그리고 예수님의 모습 처럼 살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한다. 신앙생활은 아주 심플하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처럼 살면 된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신앙을 어렵게 생각하는가? 먼저는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탄의 유혹이 매순간 우리를 덮쳐오기 때문이다. 우리의 원죄와 사탄의 유혹은 우리로 하여금 허무한 것에 힘을 쏟게 만든다. 하나님은 가장 쉬운 우리에게 보여주셨음에도 우리의 신앙생활이 어려운 거는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우리는 성령님에게 우리의 삶을 물어가야 한다. 우리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삼고 살아가는 자들은 매순간 이렇게 질문하자.

예수님이었다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을까?

자신을 삶을 주도하는 사람의 유익

1980년대-90년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자유”의 흔적이 깊게 새겨진 모습들이 보입니다. 지금보다 정치적/경제적으로 불안했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현재 우리가 당연하게 누리는 인권을 보장하는 기본적인 법률도 없었던 시대였음에도 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주도하고 있다”라는 인상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결정에 따른 어떠한 결과라도 “책임의 자물쇠”를 채우고 그 열쇠를 자신들이 소유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열쇠를 가지고 방문을 열고 들어가곤 했습니다. 심지어 하찮아 보였던 결과 속에서 보물들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불행한 시간도 행복한 시간도 그들 것이었습니다.

어느 순간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자신”의 것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타인에게 시간을 빼앗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빼앗긴 개인은 타인에게 끌려다니는 삶으로 인도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내 것을 놓아버리는 습관으로 “타인”의 것이 “자신”의 것으로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진학, 취업, 결혼, 노후 생활…

오늘 하루, 주어진 인생을 타인들 속에서 “자신”의 모양으로 만들어가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복이든 불행한 인생을 끌어안고 살아가는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해야겠죠. 그 결단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은 누구보다 큰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 자유는 오로지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자만 느끼는 가장 큰 유익입니다.

The Benefits of Leading One’s Own Life

Watching videos from the 1980s and 90s reveals traces of “freedom” deeply etched into the lives of people from that era. Despite being politically and economically unstable compared to today, and lacking the basic laws that guarantee the human rights we take for granted now, they seem to have had a sense of “leading their own lives.”

People who led their own lives had “their own” time regardless of the circumstances. Whatever results came from their decisions, they locked them with the “key of responsibility” and kept that key to themselves. They would open the door and walk through whenever they wanted. They even found treasures in seemingly trivial outcomes. Both unhappy and happy times were theirs.

At some point, the time given to individuals ceased to be “theirs.” They began to lose their time to others. As a result, these individuals, whose time had been taken, started to lead lives dragged by others. Gradually, by the habit of giving up their own things, they began to mistake “others'” things for “their own.” Academic advancement, employment, marriage, and retirement…

Today, we need to practice shaping our given lives into “our own” forms amidst others. We must choose to embrace and live through both happy and unhappy lives with courage. I know how difficult this decision can be. However, an individual can gain the greatest “freedom” by doing so. That freedom is the greatest benefit that only those who live “their own” lives can feel.

자신의 방문 열어보자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자아성찰은 더럽고 악취가 가득한 방문을 여는 것고 같다. 아무리 아름답게 상상을 해보아도 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 방의 열쇠는 나만 소유하고 있고 열수 있다. 그리고 그 방은 내 마음의 집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기에 방을 열고 청소하지 않는다면 집안 전체가 악취와 퍼질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것인가?】

•내 마음의 집을 무너뜨려서 악취자체를 없애던가?

•더럽고 악취나는 집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살던가?

•방을 자주 청소하면서 살던가?

내 마음의 방안이 더러워지는 원인이 어딘가에 있겠지만 그것을 찾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나에게는 집의 설계도가 없기 때문이다.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마음의 집은 나의 의도가 전혀 들어가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는것은 포기하는 것이 낫다. 

자아성찰을 하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처음에는 힘들지라도 조금씩 열어보자. 혹시 아는가. 보물을 찾을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