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은 성경에 직접적으로 등장하는 절기는 아니지만, 구약의 맥추절과 수장절처럼 수확의 결실을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전통 속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1621년 미국 청교도들이 첫 수확을 감사하며 드린 예배는 이러한 성경적 전통을 계승한 것이며, 노동의 결실을 하나님께...
돈은 인간 사회가 만든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추상적인 도구입니다. 본래 돈은 금속이나 종이가 아니라 신뢰의 상징이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약속, 교환, 협력의 질서가 쌓여 생긴 결과물입니다. 그래서 돈은 단순한 경제 수단이 아니라 사회적 도덕의 표현입니다. 한 사회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보니 성경 말씀 중 유독 가슴 깊이 와닿는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입니다.
아이를 갖기 전에는 무의식적으로 늘 ‘아들’의 입장에서 말씀을 이해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를 바라보는 위치였던 것이죠. 그런데 어느 날, 유튜브에서...
‘맡겨라’—이번 묵상의 첫 번째 유익
아침마다 바울 서신서를 순서대로 묵상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활절을 묵상하다가 어느 순간 문득 떠오른 생각에 이끌려 3주 전부터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겨울보다 아침 햇살이 빨리 비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눈을 뜰...
-진리를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저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태어났던 시기의 대한민국은 일정 부분 민주주의가 실현되어 있었고, 시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꿈꿀 수 있었으며, 개인은 스스로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