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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와 책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요즘 우리는 신앙을 위해 많은 정보를 소비합니다. 유튜브 설교를 듣고, 기독교 서적을 읽고, 짧은 묵상 영상을 보며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역설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말해주는 콘텐츠는 넘쳐나는데, 정작 하나님을 느끼는 우리의 감각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질서를 세우는 작은 루틴들에 대하여

일상 속에서 작지만 반복되는 루틴은 제 삶을 단단하게 붙들어주는 힘이 되어줍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세 번, 출근하기 전에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메뉴를 마시는 것도...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것들에 대하여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기독교의 중국화’ 정책은, 종교를 국가의 통치 질서 안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공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종교를 관리하려 한다는 점은, 역사적으로도 낯선 일은 아닙니다. 영국의 국교회가 국가 권력의...

에드먼드 버크의 미학과 인간 내면의 균형

Edmund Burke’s theory of the sublime and the beautiful explains human nature through two fundamental drives: self-preservation and sociability. From these arise the core emotions of fear and love, which form the structural balance of the human soul. When fear (the sublime) and love (the beautiful) fall out of equilibrium, inner distortion occurs—a pattern visible in today’s widespread anxiety, emotional instability, and identity confusion. Burke’s aesthetics offers more than an artistic theory; it provides a philosophical framework for restoring inner harmony and rebuilding a healthier, more grounded self in the modern world.

【칼럼】 보육지원이 아니라 임금을 올려야 합니다 — 보수주의적 가족정책의 방향

오늘날 정부 정책은 ‘맞벌이 부부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보육시설 확대, 보육원비 지원, 보육교사 고용 체계 정비 등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이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일하는 동안 국공립 기관이 아이를 돌봐주는 것은 현대 사회의...

신뢰의 균열은 성찰의 출발점이다. 부정행위 이후 우리가 배운 것들

매장에서 발생한 부정행위 이후, 조직이 신뢰를 회복하고 더 강해지기 위한 운영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관리자와 현장의 시각에서 바라본 문제점, 커뮤니케이션 체계 개선, 업무적 신뢰 구축 전략을 제시합니다.

질서의 균열과 공동체의 성찰

오늘 매장에서 부정행위가 발각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작은 일처럼 보일 수 있지만, 조직의 신뢰가 균열되는 순간은 언제나 공동체 전체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중요한 사건입니다. 보수주의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러한 일은 단순한 업무적 문제를 넘어 공동체적 질서를...

아이에게 “안돼”라고 말하는 일상의 보수주의

오랜만에 아내와 아이와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 이제 막 걷기 시작한 아이는 무엇이든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하고, 기회만 생기면 유모차에서 내려 자유를 만끽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스스로 움직일 자유를 얻은 아이를 향해, 저와 아내는 자동차와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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