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반의 중요성

[일화] 

아들: 엄마, 일본은 왜 한국이랑 차가 반대로 달리고 있어요?
엄마: 여기는 일본이라서 그런단다. 만약에 지금 달리고 있는 차가 한국에서 달릴 때는 반대로 달려야겠지.

시민의 일상은 국가의 법률의 기반 위에 이루어집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살아갑니다. 자신의 인생을 그 기반 위에 그려나갑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 기반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신자는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삶의 기반이 새롭게 변합니다. 지금까지 악(*여기서 ‘악하다’라는 의미는 도덕적 의미가 아니다. 더 광범위하고 존재론적 의미)한 세계의 법을 따르고 있었다면 그리스도인은 생명의 법을 따르며 살아가게 되죠.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도덕적 기준과 선한 행동의 범위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의 영원하고 유일한 선생님(예수 그리스도)의 기준은 자신의 삶으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인간 사회의 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습니다. 조선 시대의 법은 현재 대한민국에는 적용되지 않죠. 그리고 일본의 법은 한국에서 적용되지 않죠. 하지만 하나님의 법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합니다.

그렇다면 생명의 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랑”입니다.

신자의 삶은 끊임없이 잃어버린 사랑을 회복하고 실천해나가야 합니다. 사랑은 물질적인 개념을 초월하기에 언제라도 어디서라도 베풀 수 있습니다.

위의 일화에서 어머니의 마지막 대답에서 우리는 깨달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신자로 믿는다면 당연히 생명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하나님의 법이 아주 자연스럽게 삶의 기반이 될 것입니다.

[Anecdote]
Son: Mom, why do cars drive on the opposite side in Japan compared to Korea?
Mom: It’s because we’re in Japan. If the cars driving now were in Korea, they would have to drive on the opposite side.

Our daily lives are built on the foundation of a country’s laws. We accept this very naturally without even realizing it and live our lives on that foundation. Most people don’t question this foundation.

For believers in Jesus Christ as their Savior, an important foundation for their lives changes fundamentally. If they were following the laws of an evil (*here, ‘evil’ is meant in a broader, ontological sense, not just a moral one) world, Christians now live according to the law of life.

Their previous moral standards and scope of good deeds will be significantly upgraded because our eternal and only teacher (Jesus Christ) showed us the standard through His own life.

Furthermore, the law of life transcends time and space. Human laws are limited by time and space. The laws of the Joseon Dynasty don’t apply to modern-day South Korea, and Japanese laws don’t apply in Korea. However, God’s law transcends time and space.

So, what is the law of life?

It is “love.

The life of a believer should constantly seek to restore and practice lost love. Love transcends material concepts and can be given at any time and place.

From the mother’s last answer in the anecdote, we can understand that if you believe in Jesus Christ as a believer, you should naturally follow the law of life. In God’s kingdom, God’s law will naturally become the foundation of life.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고찰

몇년 전부터 한국사회에서는 

‘국가소멸’,‘인구소멸’

급감한 출산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장려에 막대한 세금을 투하하고 있죠. 하지만 정책에 대한 효과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단편적인 경제적 이익으로 출산을 유도하는 정책 방향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후회를 안겨줄 가능성이 큽니다. 설령 한 개인이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아 출산을 하더라도 변화된 개인의 삶의 책임은 오로지 개인에게 있기 때문에 사회적/경제적 구조가 변하지 않는 이상 개인에게는 불행만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다수의 개인들이 선택한 ‘출산을 하지 않는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출산을 포기한 사람들이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면밀히 연구해야 합니다.

출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감각은 외부 조건의 변화로는 회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결국엔 개인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정치적으로 결정해 나가야 합니다. 저출산에 대한 막연한 대책은 자원의 낭비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 접근이 필요할 때입니다.

Concerns About the Sharp Decline in Birth Rates

Concerns about the sharp decline in birth rates are being reported through the media. The government is also pouring massive amounts of tax money into encouraging childbirth as a measure against low birth rates. However, the effectiveness of these policies has yet to be seen.

Policies that induce childbirth through superficial economic benefits are likely to leave individuals with regrets about their free choices. Even if an individual receives financial support to have a child, the responsibility for the changed personal life rests solely with the individual. Without changes in social and economic structures, such distorted policies may only bring unhappiness to individuals.

We believe that we must accept the “child-free life” that many individuals are choosing today. Additionally, it is crucial to conduct thorough research on why people are making these choices.

The sense of the “beauty” of childbirth is not easily restored through changes in external conditions. Ultimately, to create a foundation where individuals can autonomously make decisions about their lives, political decisions must be made cautiously and over time. Vague measures against low birth rates are a waste of resources. It is time to approach the issue more fundamentally.

우리는 모두 사형수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개인의 인식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탄생과 동시에 죽음을 향하고 있습니다.

살인자의 사형집행 순간
말기암환자의 시한부기간
우리 할머니의 여생

우리는 인생의 끝 자락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만납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뜨겁게 사랑하며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죽음의 그림자에  생명의 빛을 비춥시다.

From the moment we are born, we are headed towards death.

In the execution of a murderer,
in the final days of a terminal cancer patient,
in the remaining years of our grandmother,


we encounter the shadow of death at the end of life. How should we live?

With passionate love, and a humble heart, let’s shine the light of life into the shadow of death.

하루


새벽 다섯 시 반, 머리맡에서 ‘煎茶’ 소리가 들린다. ‘아, 오늘도 시작되었구나…’ 눈을 뜨는 순간, 하루가 시작된다.

“주체적인 삶을 외치는 사람들도 매일 잠을 자고 일어나는 이 패턴에 대해서는 말이 없겠지…”

누군가에 의해 시작된 이 하루를 받아들이기 위해, 나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다.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가지만, 그 속에서 나의 진짜 목소리를 찾기 위해서는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야 한다. ‘잠도 자지 않고 참수하는 사탄의 유혹은 얼마나 달콤한지…’ 의식의 흐름을 자연에 맡기며. 동시에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아, 오늘도 시작되었구나!’

At 5:30 a.m., I hear the sound of “煎茶” by my bedside. “Ah, another day has begun…” Just like a miniature version of life that starts without my knowledge, today also begins the moment I open my eyes.

“Even those who advocate for a self-determined life would lower their voices about the pattern of sleeping and waking up every day…”

It takes time for me to accept a day that starts by someone else’s doing. A thousand thoughts pass by, but to find my true voice among them, I must overcome many temptations. “The temptation of the satan who doesn’t sleep and decapitates is so sweet…” While letting the flow of consciousness follow nature, my body was already moving. “Ah, another day has beg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