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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DAY 24.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임마누엘, 회복의 이름.” 성탄의 가장 큰 선물은 ‘임마누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약속입니다. 삶이 완벽해지지 않아도, 세상이 갑자기 평화로워지지 않아도 우리는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구세주가 이미 우리 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이 소망은 도피가 아니라...

말하는 국회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 보수주의의 시선으로 다시 묻는 입법부의 역할

국회는 본래 말을 생산하는 기관이 아니라 결정을 책임지는 기관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의 감정과 요구를 즉각적으로 표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법과 제도라는 안정된 형태로 정제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국회는 과연 이 본래의...

[AC] DAY 23. 삶의 중심을 되찾다

“경배는 삶의 방향을 바로 세운다.” 동방박사들은 먼 길을 돌아 아기 예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들의 경배는 완벽한 이해가 아니라, 올바른 방향 선택이었습니다. 성탄은 묻습니다. 지금 내 삶의 중심에는 무엇이 놓여 있는가. 성공, 불안, 욕망이 아니라...

[AC] DAY 22. 낮아짐으로 오신 왕

“구원은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시작되었다.” 예수님은 왕으로 오셨지만, 가장 낮은 자리에서 태어나셨습니다. 힘이 아니라 겸손으로, 지배가 아니라 섬김으로 세상을 회복하셨습니다. 성탄은 인간의 교만을 부끄럽게 하고, 낮아짐의 아름다움을 다시 가르쳐줍니다. 오늘 나의 말과 태도는 얼마나 낮은...

[AC] DAY21. 동방박사들

헤롯왕 때에 예수께서 유대 베들레헴에서 나시매 동방으로부터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말하되 (마태복음‬ ‭2‬:‭1‬) After Jesus was born in Bethlehem in Judea, during the time of King Herod, Magi from the east came to Jerusalem (Matthew‬...

[AC] DAY 20. 함께 살아가는 기술

“공동선이 있을 때 사회는 하나가 된다.” 사회가 분열될 때 사라지는 것은 ‘우리’라는 감각입니다. 공동선은 개인의 이익을 지우는 개념이 아니라, 그것을 조화롭게 묶는 기준입니다. 버크는 사회를 이해관계의 집합이 아닌 도덕적 공동체로 보았습니다. 오늘 한 번, ‘나에게...

나침반 —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를 기억하는 신앙

대한민국의 기독교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조선 말기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이 전해졌지만, 사회 전반에 뿌리내린 것은 식민지 시기와 독립 이후의 일입니다. 서구의 기독교 국가들이 기독교 문화를 안고 새로운 땅을 개척했던 것과 달리, 한국의 기독교는 외부에서...

[AC] DAY 19. 사회의 방향 감각

“기억은 사회의 나침반이다.” 전통은 과거에 머무르라는 명령이 아니라, 어디서 왔는지를 기억하라는 초대입니다. 기억을 잃은 사회는 방향을 잃고, 같은 실수를 반복합니다. 버크는 사회를 ‘죽은 자와 산 자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의 연대’로 보았습니다. 역사를 기억하고, 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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