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mszy

197 POSTS

-

0 COMMENTS

내 인생의 선택들을 바라보는 아침

오랜만에 스타벅스에 나왔습니다. 육아와 회사 일을 동시에 하다 보니 정신없이 지나가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이 정말 내가 좋아해서 선택한 것인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이럴 때 저는 늘...

버크의 정치철학 입문 Part 1

왜 지금, 다시 버크인가? 정치가 시끄러울수록, 우리는 더 조용하고 깊이 있는 사상가들을 다시 찾게 됩니다. 21세기처럼 급변하는 시대에, 18세기 정치가의 목소리가 다시 소환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질문의 중심에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가 있습니다. 버크는 단순히 ‘보수주의의 창시자’로 불리는...

미디어와 책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

요즘 우리는 신앙을 위해 많은 정보를 소비합니다. 유튜브 설교를 듣고, 기독교 서적을 읽고, 짧은 묵상 영상을 보며 하나님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역설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말해주는 콘텐츠는 넘쳐나는데, 정작 하나님을 느끼는 우리의 감각은 점점 희미해집니다....

질서를 세우는 작은 루틴들에 대하여

일상 속에서 작지만 반복되는 루틴은 제 삶을 단단하게 붙들어주는 힘이 되어줍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세 번, 출근하기 전에 스타벅스에 들러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시간을 갖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메뉴를 마시는 것도...

하나님보다 우선하는 것들에 대하여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이른바 ‘기독교의 중국화’ 정책은, 종교를 국가의 통치 질서 안에 편입시키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부가 공공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종교를 관리하려 한다는 점은, 역사적으로도 낯선 일은 아닙니다. 영국의 국교회가 국가 권력의...

에드먼드 버크의 미학과 인간 내면의 균형

Edmund Burke’s theory of the sublime and the beautiful explains human nature through two fundamental drives: self-preservation and sociability. From these arise the core emotions of fear and love, which form the structural balance of the human soul. When fear (the sublime) and love (the beautiful) fall out of equilibrium, inner distortion occurs—a pattern visible in today’s widespread anxiety, emotional instability, and identity confusion. Burke’s aesthetics offers more than an artistic theory; it provides a philosophical framework for restoring inner harmony and rebuilding a healthier, more grounded self in the modern world.

【칼럼】 보육지원이 아니라 임금을 올려야 합니다 — 보수주의적 가족정책의 방향

오늘날 정부 정책은 ‘맞벌이 부부 지원’이라는 이름으로 보육시설 확대, 보육원비 지원, 보육교사 고용 체계 정비 등을 핵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이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일하는 동안 국공립 기관이 아이를 돌봐주는 것은 현대 사회의...

신뢰의 균열은 성찰의 출발점이다. 부정행위 이후 우리가 배운 것들

매장에서 발생한 부정행위 이후, 조직이 신뢰를 회복하고 더 강해지기 위한 운영 원칙을 정리했습니다. 관리자와 현장의 시각에서 바라본 문제점, 커뮤니케이션 체계 개선, 업무적 신뢰 구축 전략을 제시합니다.

Recent posts

Google search engine

Popular categ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