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부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뒤, 정치학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위해 정치사상사를 전공으로 석사과정에 진학했습니다. 정치학이라는 학문이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해왔는지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현재의 정치적 과제들의 본질을 제대로 볼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17년,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탄핵과 함께 정치적 비난의 화살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세력, 즉 ‘보수’라는 이념적 집단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저는 ‘보수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품게 되었고, 석사 과정에서 연구 주제를 ‘에드먼드 버크’로 정했습니다.
‘보수주의의 아버지’라 불리는 버크는 영국의 하원의원이자 정치사상가였습니다. 그를 연구하며 저는 나름의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보수주의의 본질은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에 대한 애착이라는 사실입니다.
정치에 대한 오해는 국가를 초월하여 인간 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초래합니다. 그러나 저는 정치가 지닌 선한 영향력을 믿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에 대한 애착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신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After graduating with a degree in Political Science as an undergraduate, I pursued a master’s degree to deepen my understanding of the field, focusing on the history of political thought. I believe that without understanding how the discipline of political science has developed, it is impossible to grasp the essence of contemporary political challenges.
In 2017, South Korea witnessed a historic moment with the impeachment of President Park Geun-hye, the first such event in the nation’s constitutional history. Along with the impeachment, political criticism was directed at President Park’s political faction, specifically the ideologically driven group referred to as “conservatives.” This raised a fundamental question for me: “What is the essence of conservatism?” With that question in mind, I chose to focus my master’s research on Edmund Burke.
Known as the “Father of Conservatism,” Burke was a British parliamentarian and political thinker. Through my study of Burke, I arrived at the conclusion that the essence of conservatism lies in the protection of individual liberty and a deep attachment to the community.
Misunderstandings about politics, which transcend national boundaries, often bring confusion and division to human society. However, I firmly believe in the inherently positive influence of politics. At its core, politics aims to restore individual freedom and a sense of community. Guided by this conviction, I intend to continue pursuing meaningful activities in this field.
学部で政治学を専攻した後、さらに政治学を深く学びたいと思い、政治思想史を専攻するために修士課程に進学しました。政治学という学問がどのように発展してきたのかを理解せずして、現在の政治的課題の本質を見極めることはできないと考えたからです。
2017年、韓国の憲政史上初となる朴槿恵大統領の弾劾という出来事が起こりました。この弾劾とともに、政治的批判の矛先は朴大統領の政治的勢力、つまり「保守」と呼ばれるイデオロギー的な集団に向けられました。この時、「保守の本質とは何か?」という疑問を抱き、修士課程での研究テーマとして「エドマンド・バーク」を選びました。
「保守主義の父」と呼ばれるバークは、イギリスの下院議員であり、政治思想家でした。彼を研究する中で、私は次の結論に至りました。保守主義の本質は、個人の自由と共同体への愛着にあるということです。
政治に対する誤解は、国家の枠を超えて人間社会に混乱と分裂をもたらします。しかし、私は政治が持つ善なる影響力を信じています。それは、個人の自由と共同体への愛着を回復することにあります。この信念をもとに、多様な活動を続けていきたいと考えていま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