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에 대한 고찰

몇년 전부터 한국사회에서는 

‘국가소멸’,‘인구소멸’

급감한 출산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장려에 막대한 세금을 투하하고 있죠. 하지만 정책에 대한 효과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단편적인 경제적 이익으로 출산을 유도하는 정책 방향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에 후회를 안겨줄 가능성이 큽니다. 설령 한 개인이 경제적으로 지원을 받아 출산을 하더라도 변화된 개인의 삶의 책임은 오로지 개인에게 있기 때문에 사회적/경제적 구조가 변하지 않는 이상 개인에게는 불행만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다수의 개인들이 선택한 ‘출산을 하지 않는 삶’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출산을 포기한 사람들이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면밀히 연구해야 합니다.

출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감각은 외부 조건의 변화로는 회복하기 쉽지 않습니다. 결국엔 개인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삶을 결정하는 기반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시간을 두고 신중하게 정치적으로 결정해 나가야 합니다. 저출산에 대한 막연한 대책은 자원의 낭비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 접근이 필요할 때입니다.

Concerns About the Sharp Decline in Birth Rates

Concerns about the sharp decline in birth rates are being reported through the media. The government is also pouring massive amounts of tax money into encouraging childbirth as a measure against low birth rates. However, the effectiveness of these policies has yet to be seen.

Policies that induce childbirth through superficial economic benefits are likely to leave individuals with regrets about their free choices. Even if an individual receives financial support to have a child, the responsibility for the changed personal life rests solely with the individual. Without changes in social and economic structures, such distorted policies may only bring unhappiness to individuals.

We believe that we must accept the “child-free life” that many individuals are choosing today. Additionally, it is crucial to conduct thorough research on why people are making these choices.

The sense of the “beauty” of childbirth is not easily restored through changes in external conditions. Ultimately, to create a foundation where individuals can autonomously make decisions about their lives, political decisions must be made cautiously and over time. Vague measures against low birth rates are a waste of resources. It is time to approach the issue more fundamental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