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죽음의 공평함

모두에게 동등하게 부여받은 시간. 시간이 흘러가는 것에 누가 불만을 가질 수 있는가?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에 감사해야 한다. 누군가에게는 빨리 가고 누군가에게는 느리게 간다면 얼마나 불공평한가!

돈을 벌고 책을 쓰고 활동하는 시간은 나에게 부여받은 선물이다. 인간의 존재의 “첫 모습”은 인간의 지혜로는 마치 신화와 같은 메커니즘으로 탄생했지만, 우리가 부여받은 시간에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인간 존재의 확실성이 내재하는 순간부터 끊임없는 상호교환으로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즉, 삶은 자신이 의도하지 않는 좋은 자극으로 인해 얻은 결과물이다.

우리는 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시간이라는 선물을 준 창조주 앞에 서야 할 날이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 사실 또한 시간과 같이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부여받은 것이다. 죽음 없는 인생에서 우리는 의미를 찾을 수 있겠는가!

The Fairness of Time and Death

Time is equally given to everyone. Who can complain about the passage of time? We should be grateful for the time given equally. How unfair would it be if it passed quickly for some and slowly for others!

The time spent earning money, writing books, and engaging in activities is a gift bestowed upon me. The “first appearance” of human existence emerged through a mechanism that seems almost mythical to human wisdom, but the reason we can be grateful for the time given to us is because the certainty of human existence has continuously evolved through constant interactions since its inception. In other words, life is the result of positive stimuli that were not intentionally sought.

We should always reflect on how to live our lives because the day we must stand before the Creator who gave us the gift of time is already determined. This fact, like time, is equally given to everyone. Can we find meaning in a life without death?

우리는 모두 사형수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죽음을 향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죽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개인의 인식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탄생과 동시에 죽음을 향하고 있습니다.

살인자의 사형집행 순간
말기암환자의 시한부기간
우리 할머니의 여생

우리는 인생의 끝 자락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만납니다.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하는 걸까요.

뜨겁게 사랑하며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죽음의 그림자에  생명의 빛을 비춥시다.

From the moment we are born, we are headed towards death.

In the execution of a murderer,
in the final days of a terminal cancer patient,
in the remaining years of our grandmother,


we encounter the shadow of death at the end of life. How should we live?

With passionate love, and a humble heart, let’s shine the light of life into the shadow of d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