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치적 사명

일본 제1당 자유민주당(‘자민당’)의 톱을 교체하는 선거가 9월달에 있습니다. 의원내각제 간접선거를 채택하고 있는 일본 정치구조 상 일반 국민들은 큰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각 후보자들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치적 어젠다들을 언론을 통해 강조하며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에서는 현 사회문제를 국가가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칩니다.

정치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최근 정치인들은 시민들의 주머니 속까지 걱정하며 간섭하는 발언들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이슈의 문제는 “경제적인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자민당의 총재선거 후보자 중 한 명인 이시바 상 또한 ’금융소득세’를 손대려 하고 있죠. 정치의 역할이 “경제적인 것”에만 집중되어야 할까요?

인간은 오로지 경제적인 요소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칼 폴라니가 말한 “사회적 명예, 사회적 지위, 사회적 재산 확보”를 위해 인간은 활동합니다. 그렇다면 한국이든 일본이든 현 정치적 쟁점과 정책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돈”으로 움직이는 사회에서 다시 “인간적인” 요소에 의해 동기부여되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 또한 정치에서 중요한 사명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쟁점의 성숙을 위해 활동합니다.

Political Mission for Creating a Humane Society

In September, there will be an election to replace the leader of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LDP), the ruling party in Japan. While the general public may seem indifferent due to Japan’s parliamentary system of indirect elections, the candidates are emphasizing political agendas through the media that they believe will capture the public’s attention. Their voices are filled with confidence that the current social issues can be resolved by the state.

What is the role of politics? Recently, politicians have been making statements that suggest an interference in even the personal finances of citizens. Above all, many issues are connected to “economic matters.” One of the candidates in the LDP leadership election, Mr. Ishiba, is also looking to adjust the ‘financial income tax.’ But should the role of politics be solely focused on “economic issues”?

Humans are not motivated solely by economic factors. As Karl Polanyi noted, humans act to secure “social honor, social status, and social property.” Therefore, whether in Korea or Japan, we must reconsider the current political issues and policies. In a society where everything is driven by “money,” it is also a crucial mission of politics to create a community motivated by “humane” elements.

We work towards the maturity of political issues in both Korea and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