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지방 재판소] 승낙 살인 피고 사건

[죄로 인정된 사실]

피고인은 차녀의 동의를 얻은 뒤 살해 의도를 가지고 목을 졸라 살해하였습니다.

[법령 적용]

형조 : 형법 202조 후반

형의 종류 : 징역

형의 집행유예 : 형법 25조 1항

소송비용 : 형법소송법 181조 1항 단서

[형량의 이유]

30년 동안 간호를 이어온 피고인이 주변의 도움을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은 비난받을 만하다. 그러나 점차 노쇠해지는 자신을 압박해 오는 상황에서 저지른 범행을 피고인만의 책임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 피고인의 범행에 대한 반성과 피해자에 대한 추모의 뜻을 감안하여, 비교적 장기간의 형 집행을 유예하기로 결정한다.

[주문]

피고인 징역 3년

본재판이 확정된 후 4년 동안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令和6(わ)1220  承諾殺人被告事件
令和6年11月5日  横浜地方裁判所

[임시국회] 216회 (레이와 6년 11월 28일)

  • 중의원 오키나와 및 북방영토 문제에 관한 특별위원회 뉴스
    위원장 취임: 逢坂誠二君(立憲)오오사카 세이지(입헌민주당)
  • 중의원 북한에 의한 납치문제에 관한 특별위원회 뉴스
    위원장 취임: 牧義夫君(立憲)마키 요시오(입헌민주당)
  • 중의원 소비자 문제에 관한 특별 위원회 뉴스
    위원장 취임: 浦野靖人君(維新)우라노 야스토(유신의 회)
  • House of Representatives Special Committee News on Okinawa and Northern Territories Issues
  • Chairperson Appointed: Seiji Osaka (Constitutional Democratic Party)
  • House of Representatives Special Committee News on the Abduction Issue by North Korea
  • Chairperson Appointed: Yoshio Maki (Constitutional Democratic Party)
  • House of Representatives Special Committee News on Consumer Issues
  • Chairperson Appointed: Yasuto Urano (Japan Innovation Party)

2025년도 예산 편성 기본 방침 (안)

가장 중요한 과제는 모든 세대의 현재와 미래의 임금과 소득을 증가시키는 것이며,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안정적으로 초과하는 경제를 실현하고, 새로운 단계인 “임금 인상과 투자가 견인하는 성장형 경제”로의 전환을 확실히 하는 것이다.

[대책]

  • 최저 임금 인상을 위한 환경 조성
  •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위한 종합적 환경 형성 (리스킬 등)
  • ICT 기술 활용한 지방상생
  • 정부에 의한 국내 산업 투자 (GX•DX 반도체, 해양, 우주, 스타트업 지원, 식량안전보장, 에너지안전보장)
  • 농림수산업의 지속 발전, 문예•스포츠, 인프라 정비, 관광입국 정비, 녹색사회, 순환형 사회, 2025년 오사카 만국박람회 준비
  • 레이외 6년에 발생한 노토반도 지진재해 지원
  • 일미동맹을 기축으로 ‘인도 태평양 비젼’을 기반으로 법치주의 의한 국제질서 강화
  • ‘어린이미래정책’
  • 도심부를 포함한 치안 대책 강화, 엄격하고 원활한 출입국 관리, 전세대형 사회보장, 전생애활약사회 실현, 공교육 재생, 여성•고령자•장애인 사회 실현, 고독•고립•취업 빙하기를 위한 리스킬

The most important challenge is to increase the wages and income of all generations, both now and in the future, by achieving an economy where wage growth consistently exceeds inflation. This will ensure a transition to a new stage: a “growth-driven economy led by wage increases and investment.”

[Policies]

  • Creating an environment for raising the minimum wage
  • Establishing a comprehensive framework to enhance productivity and income (e.g., reskilling initiatives)
  • Promoting regional coexistence through the use of ICT technology
  • Domestic industrial investment by the government (e.g., GX/DX, semiconductors, maritime industries, space exploration, startup support, food security, energy security)
  • Sustainable development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promotion of arts, sports, infrastructure improvement, preparations for a green and circular society, and the 2025 Osaka Expo
  • Support for the recovery from the 2023 Noto Peninsula earthquake
  • Strengthening international order based on the rule of law, with the Japan-U.S. alliance as the cornerstone, and advancing the “Indo-Pacific Vision”
  • Implementing the “Children’s Future Policy”
  • Enhancing public safety, including in urban areas, enforcing strict and efficient immigration control, realizing an all-generation social security system, promoting an active society throughout all life stages, revitalizing public education, fostering a society inclusive of women, seniors, and individuals with disabilities, and addressing loneliness, social isolation, and employment challenges through reskilling efforts

민주주의의 현장 일본의 지방자치

어느 지방의 현지사(한국으로 비유하면 도지사) 선거에 일본 전역이 주목했습니다. 지방 의회의 불신임안으로 현지사 자격을 박탈당한 젊은 정치인이 부당함을 호소하며 재선에 도전했고, 다시 한 번 현지사로 당선되었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일이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사이토 모토히코(斉藤元彦, 47세)는 현청 직원에 대한 갑질 혐의로 백조위원회(百条委員会)의 엄격한 조사를 받았고, 결국 지방 의회의 다수결로 인해 직을 잃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은 다시 한번 그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사이토 씨는 기존의 부조리한 관습을 철폐하고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일본은 간접 민주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수당의 총재가 내각 총리로 지명되는 구조로, 국민이 국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은 자신의 선거구 국회의원에게 진정을 제출하거나 면담을 요청해 의견을 전달하는 정도에 그칩니다. 이 때문에 개인이 국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실감을 얻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다릅니다. 지방 정부의 장(長)은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되며, 시민들의 의사가 크게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일본 츠쿠바시(つくば市)에서는 시장 퇴직 시 지급되는 퇴직금을 인터넷 투표로 진행한 시정(市政)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조정한 사례도 있습니다. 원래 퇴직금은 약 2,040만 엔이었지만, 설문 점수에 따라 약 1,279만 엔으로 삭감되었습니다.

건강한 시민은 자신의 삶을 지키기 위해 공동체의 일과 리더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일본 지방 정치에는 점점 젊은 정치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 정부 관료 출신부터 기업인,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이들이 지방 정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중앙 정치가 부족한 민주주의적 가치를 지방에서 더 널리 실현해 나가길 기대하게 됩니다.

A gubernatorial election in one of Japan’s prefectures captured nationwide attention. A young politician, who had been ousted from office due to a vote of no confidence by the prefectural assembly, appealed to the public, claiming the decision was unjust. Running for reelection, he achieved a dramatic comeback, regaining his position as governor. This story, akin to a political drama, captivated the nation.

Motohiko Saito (斉藤元彦, 47) faced accusations of workplace harassment involving a prefectural government employee, leading to a strict investigation by the Special Investigation Committee (百条委員会). Ultimately, he was removed from office through a majority vote by the assembly. Yet, the public granted him a second chance. During his tenure, Saito had abolished outdated and unfair practices, making tangible improvements that resonated with citizens.

Japan maintains an indirect democracy, where the head of government, the Prime Minister, is chosen through a parliamentary majority. Citizens’ direct involvement in national politics is limited to actions like submitting petitions or requesting meetings with their local representatives. This often makes it difficult for individuals to feel directly connected to the political process.

However, local governance operates differently. Heads of local governments are elected directly by residents, giving citizens a stronger voice. For instance, in Tsukuba City, a unique case occurred where the mayor’s retirement bonus was adjusted based on the results of an online public survey regarding city administration. Originally set at approximately 20.4 million yen, the bonus was reduced to about 12.79 million yen based on the survey results.

A healthy society requires citizens to take an active interest in their communities and their leaders. Japan’s local politics are increasingly filled with young politicians, including former central government officials, business leaders, and journalists, who bring diverse experiences to the table. As these new leaders emerge, there is hope that the democratic values sometimes lacking in national politics will flourish more prominently at the local level.

제2 이시바 내각 발족

자민당은 중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야당인 입헌민주당 대표 노다와의 결선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결선 투표가 이루어진 것은 30년 만의 일입니다.

결과적으로, 이시바 시게루가 103대 일본 총리로 지명되어 제2 이시바 내각이 출범했습니다. 내각에는 법무상에 스즈키 케스케(鈴木馨祐), 농림수산상에 에토 타쿠(江藤拓), 국토상에는 공명당의 나카노 히로마사(中野洋昌)가 임명되었으며, 그 외의 각료들은 재임되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연내에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The Liberal Democratic Party (LDP) failed to secure a majority of seats in the House of Representatives election, leading to a runoff vote against the opposition Constitutional Democratic Party (CDP) leader Noda. This is the first runoff in 30 years.

As a result, Shigeru Ishiba was appointed as Japan’s 103rd Prime Minister, and the second Ishiba Cabinet was formed. In the cabinet, Keisuke Suzuki was appointed as Minister of Justice, Taku Eto as Minister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 and Hiromasa Nakano of the Komeito Party as Minister of Land, Infrastructure, Transport, and Tourism, while other ministers retained their positions.

Prime Minister Ishiba stated that he aims to revise the Political Funds Control Act by the end of the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