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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철학 그리고 이방인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은 인간 존재의 가장 불편한 지점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소설입니다. 작품의 시작은 주인공 뫼르소의 어머니의 죽음이며, 마지막은 그의 죽음으로 마무리됩니다. 인간의 탄생은 어떤 사유나 준비 없이 주어지지만, 죽음은 누구에게나 의식 속에 잠재된 근원적...

[AC] DAY 15. 사회를 다시 잇는 힘

“사회는 신뢰가 흐를 때 숨을 쉰다.” 사회는 법보다 먼저 신뢰로 움직입니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이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소리 없이 안정됩니다. 신뢰가 깨지면 제도는 늘어나지만, 평온은 사라집니다. 버크는 사회를 하나의 계약으로 보았지만,...

[AC] DAY 14. PEACE

진정한 평화는 내면에서 시작됩니다. 인간 내면에서 시작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빛이 필요합니다. 평화 시작은 내면이지만 그 에너지는 외부에서 온다는 사실을 우린 잊지 말아야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 마태복음‬ ‭3‬:‭2‬  True peace begins within. However, to ignite that...

[AC] DAY 13. 이웃 사랑의 회복

“회복은 우리 가족을 넘어 이웃에게로 확장될 때 완성된다.” 가정의 회복은 결코 개인적 사건이 아닙니다. 건강한 가정은 다른 가정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이웃 관계는 공동체 전체를 안정시킵니다. 작은 초대, 짧은 안부 메시지, 식탁 한 번 나누는...

[AC] DAY 12. 가르침의 회복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은 가정을 회복하는 가장 깊은 사랑이다.” 다음 세대는 저절로 성장하지 않습니다. 부모가 전해주는 신앙, 습관, 예절, 책임감, 아름다움의 감각이 아이들의 인격을 형성합니다. 어드벤트는 ‘미래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아이에게 아주 작은...

[AC] DAY 11. 형제자매의 질서 회복

“형제애는 가정 질서의 숨겨진 기둥이다.” 형제자매의 우애는 자연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모가 만들어가는 ‘가정 문화’의 열매입니다. 작은 배려, 차례로 양보하기, 서로를 칭찬하는 순간들이 모여 평생의 관계를 만듭니다. 형제 간 우애가 깊어질 때 가정은 더 견고해지고 안정됩니다....

[AC] DAY 10. 감사의 회복

“감사는 세대를 잇는 다리다.” 부모와의 관계는 가장 복잡하고, 가장 깊고, 때로는 가장 아픈 영역입니다. 그러나 회복의 시작은 ‘감사를 떠올리는 일’입니다. 비록 모든 상처가 사라지지 않더라도, 부모가 우리에게 준 크고 작은 수고를 인정하는 순간 마음의 긴장이...

미국과 한국, 군인을 바라보는 두 개의 시선 – 존중, 거리감, 그리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미국 사회를 바라보면 늘 인상 깊게 다가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공항에서 군복을 입은 병사가 지나갈 때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Thank you for your service”라고 말하는 모습입니다. 군인에 대한 존중이 너무도 자연스럽게 문화 속에 녹아 있습니다.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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