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ms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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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것을 다시 세울 때는 다양한 사람들의 재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흔히 고귀하고 숭고한 뜻만 세우면 세상이 변할 것이라 착각합니다. 불합리한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그러한 뜻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죠. 그래서 역사 속 고귀한 인물을 조명하며, 그의 사상과 업적을 통해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려 합니다. 하지만 숭고한...

에스프레소 머신에 차(Tea)?

오늘의 산책지는 시부야.거리 위 사람들과 가게들까지,시부야는 개성이 살아 숨 쉬는 동네입니다. 자기만의 아름다움을솔직하고 담백하게 표현하는 거리,시부야. “이랏샤이마세~” 자신감 넘치는 점원의 인사에더운 날씨에 지친 발걸음이자연스럽게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이미 알려진 추출 방식—곱게 간 찻잎을 에스프레소 머신에 넣고정성스럽게 추출하는 찻집을...

잊힌 아름다운 공간

우리는 종종 새로운 것에 집중한 나머지,오랫동안 익숙했던 것들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대량 생산은 분명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었습니다.하지만 그 편리함 속에서,수천 가지 색깔은 어느새 몇 가지 색으로 축소되어 버렸습니다. 일본 시부야(Shibuya)는 이러한 대량 생산의 흐름...

보수주의는 왜 외국인 혐오를 반대하는가

– 에드먼드 버크의 공동체 철학에서 배우다 외국인 혐오는 흔히 진보 진영이 경계하고, 보수 진영은 때로는 침묵하거나 묵인한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그러나 에드먼드 버크의 전통에 충실한 보수주의는 외국인 혐오와 본질적으로 양립할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한 보수주의는 감정의 정치가 아니라 질서와 책임의...

무역의 원점에서 다시 시작합니다.

우리는 흔히 무역을 ‘국가 간 상품 교환’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덤 스미스가 말한 무역의 시작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습니다. 무역의 본질은 ‘내게 남는 것을 네게 나누고, 너도 네 남는 것을 내게 주는 것’, 다시 말해 잉여의 교환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짧은 문장, 긴 시선》 —새로운 언어게임

‘친일’과 ‘보수’는 오랜 시간 도덕적 낙인으로 쓰여 왔다. 그러나 외교와 정치는 감정보다 국익에 기반해야 한다. 미국에는 일본을 깊이 이해하고 협력을 설계하는 전문가들이 많지만, 그들을 ‘친일파’라 부르지 않는다. 그들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일본을 연구하는 사람들이다....

《짧은 문장, 긴 시선》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버크의 지혜와 한일 관계

한일 관계의 딜레마는 기존 정치인들의 비겁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자신과 지지 세력의 이익만을 우선시해 왔습니다. 정치인들은 대한민국의 과거에만 몰두한 채, 미래 한국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남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에드먼드 버크는 단순한 민족주의 감정이 아니라, 신중한 정치적 고려와 실용적 외교 판단을...

창당 선언문

우리는 지금, 우리의 정치가 도덕과 이성을 상실했다고 믿습니다. 자유는 책임을 거부하고, 정의는 유행을 따라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류 앞에서 침묵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권리에는, 인간은 자유롭고 공동체는 질서로 유지되며 정치는 책임으로 존재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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