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주장하지 않고, 판단의 기준을 세웁니다
이곳의 정치는 의견을 소비하거나 진영을 선택하는 일이 아닙니다. 정치란 공동체가 무엇을 지키고, 무엇을 책임질 것인가를 판단하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이 페이지는 정책을 선동하지 않습니다. 대신, 정치 현실을 해석하는 기준과 질문의 방식을 제시합니다.
이곳에서 말하는 정치
저는 정치가 분노의 언어가 되는 것을 경계합니다. 정치는 감정의 발산이 아니라, 책임의 언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 정치란 무엇을 바꿀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보존할 것인가를 먼저 묻는 일
- 자유란 무제한의 선택이 아니라, 질서 속에서 유지되는 책임
- 공동체란 계약 이전에 존재하는 역사와 신뢰의 축적
이러한 관점은 보수주의 정치철학, 특히 에드먼드 버크의 사상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실천하는 보수주의의 관점
이곳에서 말하는 보수주의는 반동도, 향수도 아닙니다.
보수주의란
- 과거를 숭배하는 태도가 아니라 지금의 사회를 책임지려는 용기이며 제도와 전통이 왜 존재하는지를 묻는 사유의 태도입니다.
나는 보수주의를 현실을 버텨내는 철학으로 이해합니다.
정치 글쓰기의 원칙
이 페이지에 게재되는 모든 정치 글은 다음 원칙을 따릅니다.
- 사건보다 맥락
- 주장보다 질문
- 진영보다 책임
- 속도보다 지속성
- 분노보다 판단
정치는 설득의 기술 이전에, 판단의 기준을 세우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주요 주제
이곳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다룹니다.
- 보수주의 정치철학 입문
- 에드먼드 버크 읽기
- 헌정 질서와 제도에 대한 성찰
- 공동체, 가정, 시민의 역할
- 일본 정치 현장에서의 관찰과 기록
- 현대 정치 언어에 대한 비판적 분석
각 글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사고의 기준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 공간의 목적
이 Politics 페이지는 정치적 입장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 독자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 정치적 현실을 조금 더 깊게, 조금 더 느리게 바라보도록
- 장기적으로 사유의 기준이 축적되는 공간이 되는 것을 지향합니다.
This is not a space for political consumption, but a place for forming the standards of political judg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