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을 걷다가 보면 외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도로공사 주의요원으로 일하는 모습을 자주본다. 예전보다 더 많이 눈에 띈다. 같은 이방인의 입장에서 문화가 다른 일본땅에서 잘 정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한다. 나도 많은 사람들의 응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종종 자국에 외국인들의 받아들이는 정책에 반대하는 집단들을 본다. 그들도 나름의 정당성을 표현하고 듣는 입장에서도 납득이 가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면 범죄의 증가? 치안이 나빠진다? 등의 사실이다. 하지만 외국인의 적극적인 수용은 다양한 모습의 사회로 가는 계기가 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인간은 누구라도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가지고 있다. 설령 같은 나라 사람이라도 동일한 관습 속에서 전혀 다른 문화를 발견할 때가 있다. 반대로 국적이 다르더라도 비슷한 세계관을 가질 때가 있다. 자신의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풍토의 문화는 막강한 영향을 끼치는 거는 사실이다.
하지만 관습을 초월하는 인간으로써 가지는 고유한 본성 또한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가 성립되는 이유이다. 누군가를 신뢰한다거나 거짓말하는 사람은 잘 믿지 못하거나 등의 인간이 가지는 공통적인 생각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은 서로 교역 할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가지는 고유한 본성의 존재는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융화시키는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 외국인과 내국인의 차이는 언제나 개량 가능한 습관, 기호, 취미의 다름만 존재할 뿐이라는 거다. 이러한 생각을 염두해 두면 외국인과도 자연스럽게 교류를 할수 있다. 교류하는데 방해가 되는 점은 그들의 언어도 문화도 아니다. 자신 안에 있는 “편견”의 벽이다.(나는 편견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편견은 변할수 있는 속성을 가졌기에 진리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편견의 벽을 허무는 작업은 내외적으로 유익이 있다. 먼저 스스로에게는 자신의 세계관을 수정함으로써 자신의 인식이 확장 되는 것을 경험한다. 인식의 확장은 사회성을 세련하게 하고 개인/사회에서 잘 적응 해나갈수 있도록 한다. 다음은 외국인의 다른 문화를 수용함으로 인생의 즐거움을 증가시킨다. 전혀 다른 문화를 처음 접할때는 거부감이 드는건 당연하지만 점점 익숙해짐에 따라 문화에 흥미를 가지고 즐거움을 느낄것이다. 인간은 무언가를 알아가는 과정에 즐거움을 느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을 수용해야 하는 가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시민들도 납득해야하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극적인 외국인의 수용은 한국사회를 윤택하게 하고 다양하게 만드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는 점을 잊어서도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