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본사회에는 수 많은 언어가 상황에 따라 정해져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決まり言葉”
(키마리코토바, 정해진 말, set phrase)
특히 회사원이라면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정해진 말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거래처 사람에게 메일을 보낼때 서두에는
“いつもお世話になっております”
(이쯔모오세와니낫떼오리마스, 항상 신세 지고 있습니다, appreciate your ongoing support)
꼭 이런 문구로 시작합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본인의 “優しさ”(야사시사, 친절함, kindless)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지나치게 생각하는 언어 습관은 개인의 개성이 드러나지 못하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시킵니다. 특정 상황에서의 정해진 말은 개인으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보다 그 상황에 맞는 단어를 찾으려고 하는 사고의 습관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간의 감정을 촉발시키는 “호기심”을 자극시키지 않는다. 즉, 뻔한 대답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인간적 감정을 배제시키는 동시에 대화의 즐거움을 뺏아버린다.
자신만의 언어를 사용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 할수 있도록 우리는 훈련해야한다. 먼저는 가까운 사람들부터 해보는 거를 추천합니다. 오늘 저녁식사는 티비를 끄고 가족과 오늘 있었던 일들을 공유해봅시다.